인도 한인들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에게 열띤 응원을 펼쳤다.
재인도 한인회(회장 김명보)는 12일 오후 5시(현지시각) 뉴델리 차나키아푸리에 위치한 주인도 한국대사관 강당에서 그리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 행사를 개최했다.
한인회측은 "월드컵 7회 연속 진출한 우리 월드컵 대표팀의 뜨거운 노력의 땀방울과 함께하고, 먼 발치에서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단체 응원을 준비했다"며 "많은 재인도 한인들이 동참해 우애와 화합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교민의 호응도가 높아 17일 열리는 한국의 아르헨티나전도 단체 응원을 할 예정이다.
<자카르타=김효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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