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프린스호텔에서 500여명 참여...유공자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민단 도쿄본부(단장 김수길) 창립 70주년 기념식(실행 위원장=김창세 부단장)이 10월7일 도쿄 미나토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민단 단원들은 물론, 도쿄도의회 각 교섭 단체 대표 등 약 500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단장은 지난 70년의 발걸음을 되돌아보며 "평탄한 시절뿐 아니었다"면서, 1970년대 초의 민단 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민단 재건은 지부에 의해서 이뤄졌으며, 지부에 의해서 되살아났다"라고 감사의 말을 말했다. 김단장은 또 "앞으로 70년을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 훈장을 수장한 도쿄한일친선협회연합회 호사카 산조(保坂三蔵) 회장은 인삿말에서 "무겁고 중요한 70년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민단 중앙본부의 오공태 단장, 주일 한국대사관의 이희섭 정무 공사도 축사를 했다.
이어 민단 유공자 표창과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다.주일대사 표창은 도쿄 한국상공회의소 오찬익 상임고문을 비롯한 9명, 중앙단장 표창은 민단 토시마지부 오 태훈 상임고문 등 23명, 감사패는 동경본부 상임고문 8명(당일의 출석은 4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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