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중앙본부, 이준규 주일대사 환송회 개최
민단 중앙본부, 이준규 주일대사 환송회 개최
  • 민단신문
  • 승인 2017.10.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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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동경시내 호텔서...200여명 참여

이임하는 이준규 주일대사 환송회가 민단 중앙본부 주최로 10월 5일 수도권의 민단및 부녀회 임원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경시내 호텔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이준규 대사가 지난해 7월에 부임해서 이제까지의 활동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쿠마모토지진때 재해지 동포를 위로한 장면이나 민단의 창단 70주년 기념식에 축사를 하는 등 민단과 함께한 모습이 새삼 소개됐다.

오공태 단장은 환송사에서 "연초에 민단의 대표로 위안부 소녀상 문제에 대해서 소신 표명했을 때, 본국 여론의 공격이 쇄도하는 최악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 대사는 한일 양국관계 개선과 재일동포 생활을 걱정함년서 과감하게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그 용기와 온정에 감사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준규 대사는 답사에서 "오늘 오후, 아키히토 천황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천황은 9월 20일 고구려와 인연이 있는 사이타마의 고려신사를 방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천황 방한을 원하는 발언을 했고, 저 자신도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관계는 새 정부 수립으로 두 정상 셔틀외교를 합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이 이루어지면 양국 간의 분위기도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재일동포사회는 세대 교체가 진행되는 가운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얼마 전 청년회 40주년 기념 행사 포럼에 참석해 밝은 미래도 봤다. 저는 40년 공직에 마침표를 찍지만 주일 대사 경험자로서 향후도 재일동포들을 위해 한일 우호 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경본부 김수길 단장은 "항상 열정을 갖고 움직인 이 대사를 잊지 않겠다. 건승을 기원한다"며 건배를 제의했다.이에 이 대사는 "나에게 민단의 명예단원의 자격을 주길 바란다"고 답해 장내를 열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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