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 No!Hate', 反헤이트스피치 강좌 개최
'긴자 No!Hate', 反헤이트스피치 강좌 개최
  • 민단신문
  • 승인 2017.11.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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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미소도 빼앗지 않도록'이 이번 강좌 주제...2016년 6월부터 개최돼와

 

'누구의 미소도 빼앗지 않도록'을 모토로 한 제3차 반 헤이트스피치 기초강좌가 10월 18일 도쿄 주오구의 긴자교문관에서 개최됐다. 긴자의 어디선가 헤이트스피치 시위를 당해 충격을 받은 쿠라하시 아카네 씨가 여성그룹 '긴자 No!Hate'를 만들어 2016년 6월부터 시작한 행사다.

이번 강좌는 관동대지진과 유언비어가 주제. 첫 발표는 여행 컨덕터 역의 와타나베 마사유키 씨(渡辺雅之, 다이토문과대학 준교수)가 "증오 연설은 에스컬레이트 하는 성질을 갖는다. 그 으뜸가는 것이 관동대지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인 나카자와 케이(호세이대학 교수)씨와 『구월, 도쿄의 노상에서』의 저자 가토오 나오키(加藤直樹) 씨가 이야기했다.

관동대지진 직후의 루머는 당시 내무부 경찰이 확산시킨 것이지만, 무언가가 일어났을 때 "조선인 죽여라"라는 단락적 발상을 일으키는 불씨는 아직도 있다고 가토 씨는 소개했다. 동일본대지진이나 구마모토지진을 예로 들며 "재해 발생때 유언비어가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카자와 씨는 관동대지진때의 조선인 희생자 수 6000명에 대해서 "숫자의 정확성을 문제 삼으면서 사건 자체까지 없었던 것으로 하는 것은 레토릭의 악용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며 역사수정주의의 난무에 분노를 드러냈다.

강좌개최 비용은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이라는 인터넷상의 기부금으로 매회 충당하고 있다.쿠라하시 씨는 6회까지는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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