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동경본부 창립 45주년 기념식 열어
청년회 동경본부 창립 45주년 기념식 열어
  • 민단신문
  • 승인 2017.11.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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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1,2부로 개최

재일한국청년회 도쿄본부(회장 정승영) 결성 4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 및 축하회가 11월11일 도쿄 시내의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청년회 회원 60명과 민단, 산하단체, OB외 주일한국대사관 이찬범 총영사 등 모두 130명이 참가했다.

'창립 45주년을 맞아 재일동포 청년의 빛나는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제1부 행사에서 정 회장은 "1972년 10월 22일 결성 이후 동포 청년들의 연대와 재일동포 권익을 위해 항상 도전정신으로 노력해온 선배들의 피와 땀과 눈물 덕분에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회원 대부분이 3,4세로 1세나 2세 재일동포들의 모국 기여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면서, "다양화하는 재일동포 청년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모임 만들기의 출발점으로 삼고 싶다"고 새 각오를 보였다.

축하행사는 지난 45년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 행사에는 청년회 OB도 30여명이 참가했다. 창립 당시 재일청년들이 본국 공헌을 위해 실시한 나무심기운동과 '60만 세마음심기' 영상이 흘러나오자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청년회 OB이기도 한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단장은 축사에서 "새마음심기에는 저도 참석했다. 내 손으로 조국에 심은 묘목은 이제 어엿한 거목이 되고 있다. 여러분도 젊었을 때, 뭔가 하나 남겨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회는 외국인등록법 개정운동과 최근 헤이트스피치 문제 등 항상 민단의 선봉대로 매우 강력하게 활약했다. 앞으로도 민단을 이어 가는 젊은 세대들을 청년회가 중심이 되어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청년회 초대회장으로 민단 아라카와지부를 설립한 김수길 민단 도쿄본부단장운 "청년회가 있고, 민단이 있었다"면서, "젊은 열기와 힘을 발휘해 민단의 원동력이 되어달라"고 기대를 보였다.

이어 윤융도 초대회장이 출연해 "청년회답게, 동포 청년들이 원하는 것에 주목하면서 필요한 일을 실천해달라"는 얘기를 담은 비디오 메시지가 상영됐다.

제2부는 곽방식 청년회 도쿄 OB클럽 회장의 건배로 연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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