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연합회 이끈 재미동포 김영희 회장 이임
![연합회 신임 임원들이 선서식을 하고 있다.[사진= 발레호시 자매도시연합회]](/news/photo/201801/30749_43358_388.jpg)
노르웨이 트로헤인, 일본 아카시, 이태리 라스페치아, 필리핀 바기오, 탄자니아 바가모요, 한국 진천군 등 6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발레호시 자매도시연합회(Vallejo Sister City Association, 회장 김영희)가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지난 4년간 연합회를 이끈 재미동포 김영희 회장이 이임을 하고, 엘리사 스튜어트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샌프란시스코한인회 이사장을 역이한 윌리엄김 부회장은 유임됐다.
연합회는 “1월13일 발레호시 요트클럽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로벌트 삼파앤 발레호시장, 로제나 알리가 시의원, 부렌다 부람필드 국제자매도시 켈리포니아 디렉터 등 시관계자들과 연합회 회원들을 포함해 120여명이 참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김영희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원들 간의 협업으로 지난 4년 동안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새 임원진이 여섯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담당해 달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동안 연합회의 큰 힘을 실어준 이사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새로 취임한 엘리사 스투어트 회장은 “중책을 맞아 어깨가 무겁지만 이사진과 협력해 발레호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발표했다.
연합회는 오는 7월 샘파앤 시장과 아카시, 진천군, 바기오 등 3개 자매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발레호시 시민들은 연합회에 6천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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