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상공인 비즈니스 교류 물꼬 튼다
한·영 상공인 비즈니스 교류 물꼬 튼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1.04.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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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한인상공인협, 6월 비즈니스포럼 개최

▷ 비즈니스포럼 행사를 협의하는 다이아나 상공회의소장과 김지호 상공인회 부회장. 

영국한인상공인협의회는 런던의 머톤상공회의소와 비즈니스포럼을 6월 중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동포언론 런던타임즈가 보도했다.

양측이 공동으로 주최하게 될 포럼은 영국 정부산하 무역투자청(UK Trade & Investment)의 브라이언 트래한 국제무역담당 고문의 제의로 2008년부터 추진해온 것이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상공인들과 영국상공인들간의 비즈니스기회 창출과 상호교류 촉진이 이번 포럼의 주요 목표라고 영국한인상공인협의회는 밝혔다.

포럼의 2부 행사를 통해 한인업소에서 준비한 정통한식을 영국인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한식세계화사업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행사계획과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4월 1일 머톤상공회의소를 방문한 김지호 부회장은 “지역별로 구성되어 있는 영국의 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에 소수민족인 한인들의 공동체 자격으로서 참여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다이아나 상공회의소장은 “참 좋은 생각이며, 중국인 공동체도 그러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영국에 거주하는 한인상공인들 뿐 아니라 한국의 상공인들이 영국 상공인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데 주력할 예정임을 밝히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 대비한 영국정부의 프로젝트 일정과 지원에 대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다이아나 소장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무역투자청 및 관련기관들로부터의 정보를 제공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지호 부회장은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대한상공회의소의 국제본부장 김세호 상무와 런던올림픽에 대비한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 바 있다.

한편 지난 십 수년간 영국의 한인 공동체는 4만 여명에 이르면서 양적으로 팽창했으나, 영국인들과의 교류와 사업의 현지화는 타 국가들의 이민사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여왔다.

이는 보수적인 영국사회의 특성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한국의 주재기업들에 대한 사업의 과도한 의존형태와 현지진출을 돕기 위한 가교역할의 부재도 그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따라서 영국상공인협의회에서 추진하는 포럼은 비즈니스의 상호교류를 통한 현지화의 물꼬를 트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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