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경 통일 글짓기 그리기 UCC 공모전 시상식 열려
제1회 동경 통일 글짓기 그리기 UCC 공모전 시상식 열려
  • 동경=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2.22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 주최··· 동경한국학교 학생들이 참여

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협의회장 이옥순)가 동경한국학교에서 개최한 제1회 통일 글짓기·그리기·UCC공모전 시상식이 2월20일 도쿄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공모전의 주제는 ‘꿈이 이뤄지는 통일 한국’, ‘왜 통일해야 하나?’, ‘평화의 한반도란 무엇인가’, ‘평창 올림픽, 평화의 제전’ 등 4개. 이를 주제로 한 글쓰기, 그림, UCC의 작품 공모에 약 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응시해, 163작품 214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가 ‘통일’을 주제로 학생 공모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차세대한테 민주 평화 통일에 대한 의식을 높일 목적으로 이뤄진 이 행사에 주일한국대사관과 민단 중앙본부, 민단 동경지방본부,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등이 후원 기관 및 단체로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동경한국학교 김득영 교장은 “대동강물로 풀린다는 우수가 막 지난 가운데, 한국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스포츠 통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으로 동경한국학교 학생들이 통일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통일 시대의 주역임을 자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쓰기, 그림, UCC를 통해서 학생들이 통일한국을 상상하며 배울 수 있었고, 민주평화통일 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학생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옥순 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장, 김득영 동경한국학교 교장, 오공태 민주평통 일본부의장 겸 동경한국학교 이사장.
(사진 왼쪽부터) 이옥순 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장, 김득영 동경한국학교 교장, 오공태 민주평통 일본부의장 겸 동경한국학교 이사장.

공모전을 주최한 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 이옥순 회장은 “현재 개최중인 평창 동계 올림픽에는 북한 선수들도 참여하고 있다. 또 한국과 북한의 단일팀이 결성되거나 북한의 예술 공연 팀이 서울과 평창에서 공연하는 등 한국에서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통일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시기에 동경 한국 학교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공모전이 한 것은 시기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통일 한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통일은 좋은 것’이라는 것을 많이 알아주었으면 한다”며 수상학생들을 격려했다.

오공태 민주평통 일본부의장 겸 동경한국학교 이사장은 “통일은 어려운 문제다. 모국 한국은 1945년 광복후 지금까지 분단돼 있다. 우리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이다”라고 소개하면서, “북한에 핵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통일할 것인가, 이 어려운 문제를 여러분 젊은 세대들이 깊이 고민하면서 통일을 생각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한국은 통일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의견이 너무 갈라져 있다. 통일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이 하나가 되어야 통일도 이뤄질 것”이라면서 “우리의 의견이 하나가 되는 한국을 만들자”고 학생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철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과 유호선 동경한국교육원장, 유상재 가나가와한국교육원장, 사이타마한국교육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