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동경에서...한일 선수 48명 참가
재일본대한볼링협회(회장 장지성)가 2월24일 동경에서 제1회 프로-아마추어 오픈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했다.
초청 선수는 김성가(松尾星伽)프로, 오타케(大竹遙菜) 프로, 지난해 한국 전국체전 여자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전영향, 한국실업팀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김소현 선수 등 4명.
특히 재작년 프로가 된 재일 3세 김성가 씨는 2012년부터 4년 연속 재일동포 대표로 한국 전국체전에 출전해 통산 13개의 금메달을 획득, 재외동포 부문에서 재일동포팀이 종합 우승하는데 기여해왔다. 그는 또 프로 데뷔 후 지난해 프로선수와 아마추어선수가 모두 참여하는 JLBC(재팬 레이디스 볼링 클럽)주최 '제40회 퀸스 오픈 프린스컵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 2명을 포함한 한일 볼링선수 48명이 참가했다. 예선은 4게임 합계로 득점을 겨룬 결과 일반 참가자의 상위 10명과 초청 선수 4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우승은 하라시나 미츠오(原科三男) 씨가 차지했다. 시상식을 겸한 교류회에서 장지성 회장은 "첫 공식 대회였지만 수준 높은 게임이 속출해 열기가 뜨거웠다.내년애는 규모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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