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을 지나는 5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을 김영옥 대령 고속도로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ACR 188)이 4월16일 캘리포니아주의회 교통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섀런 쿼크-실바 하원의원(민주)과 최석호 하원의원(공화)이 지난 2월28일 공동발의한 이 결의안이 법적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캘리포니아주 의회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통과해야 한다. 표결은 9월15일 전 이루어질 전망이다.
1919년 미국 LA에서 태어난 고 김영옥 대령은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군인이었다. 2차 세계대전에서 미 보병으로 참전한 그는 이탈리아 볼투르노강 전투에서 무공을 세웠고, 한국전에는 대령으로 참전 미 정규 전투대대를 지휘했다. 그는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최고 무공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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