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이 4월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
한호일보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신 재향군인회 호주지회장, 류병수 시드니한인회장,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이동우 전 대양주총연 회장, 강흥원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 승원홍 한호공익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은 국가의 생존차원이 걸린 중차대한 의사 결정”이라며, “한국의 1천만 향군이 비핵화를 전제로 이번 금요일 남북정상회담과 이어질 미북 정상회담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는 최근 한국 내 10여개 일간지에 ‘1천만 향군은 남북, 미북 정상회담을 지지한다’는 광고를 게재했다.
김 회장과 김형수 향군 국제협력실장은 25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안작데이(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 퍼레이드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 안작데이는 1915년에 제1차 세계대전 중 터키의 갈리폴리(Gallipoli) 반도에 상륙해 큰 피해를 입었던 호주와 뉴질랜드연합군을 추모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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