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일본 김치 그랑프리'에 오사카의 양유휘자(梁由輝子)씨
'제6회 일본 김치 그랑프리'에 오사카의 양유휘자(梁由輝子)씨
  • 민단신문
  • 승인 2018.04.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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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주최...4월15일 나고야에서 열려

일본 최고의 김치를 가리는 제6회 일본 김치 그랑프리(한식진흥원 주최, 일본한식진흥협회 주관) 결선이 4월15일 '코리아 페스티벌 2018 인 나고야 메인 스테이지' 앞에서 열려 최우수상에 '카렌상점'(오사카시 이쿠노구)을 경영하는 재일 3세의 양유휘자(梁由輝子)씨가 뽑혔다. 우수상은 '카몬·아시야 코리아정"(효고현 아시야시)의 빈충리(賓充利)씨와 '고려식품 황씨의 수제김치'(오사카시)의 황성수(黄成守)씨가 받았다.

3월15일 열린 예선에서는 전국에서 응모한 28 제품 가운데 도쿄, 후쿠시마, 아이치, 오사카, 효고, 쿠마모토의 8개 제품이 결승 진출권을 받았다.

방문자에 의한 일반 투표는 4월 14,15일에 이뤄졌다. 특히 이틀째는 일찍부터 관람객이 몰려 개장시간을 1시간 앞당겼지만 마감 오후 2시까지 2시간이나 길게 줄이 이어졌다. 투표 총수는 이틀 합쳐서 총 500표. 특별 심사원으로 박무안 민단 아이치단장, 이옥순 부인회 아이치회장, 오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정환성 주나고야 총영사, 최천호 일본한식진흥협회 회장이 참가해 투표했다.

최다득표로 최우수상을 받은 양유휘자씨는 40년전 어머니가 할머니한테 배워 오사카 쓰루하시에서 김치 전문점을 연 이래 2대째 김치를 만들고 있다. 격동의 시대를 지나면서도 어머니와 할머니의 맛을 제대로 물려받았다는 평을 받았다.

"응모했을 때 어머니가 우승은 기대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렇게 우승해서 어머니도 할머니께 큰 선물이 됐다"며 "요즘은 다양하게 재해석한 김치도 많지만 나는 어머니의 맛을 소중하게 가꾸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아시아나항공 서울 왕복항공권을 받은 그는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 많이 있지만, 어머니와 함께 서울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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