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종이접기 아저씨와 종이문화재단 재능기부봉사단이 일본에서 ‘K-종이접기’를 알렸다.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에 따르면, ‘종이접기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만 평생교육원장은 4월27일 동경한국학교(교장 김득영)에서 진행한 특강을 통해 초등부 4, 5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종이접기의 모태인 고깔에 대해 설명하고 종이비행기, 바람개비, 요술 꽃 접기를 지도했다.
종이문화재단 재능기부봉사단(단장 박미자) 지도강사들은 보조교사로 참여해 김영만 원장의 수업진행을 도왔다.
김영만 원장과 재능기부봉사단은 29일 이바라키현으로 이동해 이바라키조선초중고급학교에서 다시 특강을 가졌다. 이바라기조선초중고급학교 어머니회의 초청으로 열린 K-종이접기 특강에는 이 학교 초등부 학생, 어머니회 학부모,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고령의 재일동포 할머니도 김영만 원장의 재밌는 진행과 봉사단 지도강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종이를 접었다고 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특강은 지난해 말부터 종이접기로 만든 치마저고리 전시 작품수로 세계 기네스기록에 도전하는 이 학교 어머니회가 종이문화재단에 자신들의 종이접기기법에 대한 인증을 종이문화재단에 의뢰하면서 성사됐다.
재능기부봉사단에는 김영만 원장, 박미자 단장을 비롯해 이은희(경기기흥종이문화교육원)·임예빈(강원춘천종이문화교육원)·김정숙(경기연천종이문화교육원)·손진이(인천영종종이문화교육원)·이미자(부산사하종이문화교육원)·김정일(서울영등포종이문화교육원) 원장과 하지혜(서울갈현지부)·최문선(서울신림지부)·옥인숙(경기봉담지부) 지부장, 최은영 종이문화재단 한일종이접기교육협회 이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