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 워홀러 수입, 최저 임금에 못 미쳐
호주 한인 워홀러 수입, 최저 임금에 못 미쳐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8.05.1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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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총영사관 주최 한호비즈니스 포럼서 정용문 UTS 박사 발표

호주에 체류하는 한인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의 주당 평균 수입이 호주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호일보에 따르면, 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이 5월4일 개최한 ‘2018 한호비즈니스 포럼’에서 정용문 시드니과학기술대학(UTS) 박사는 한인 워킹홀리데이 비자소지자들의 2017년 주당 평균 수입은 600.3달러라고 발표했다. 호주 최저임금인 694.9달러(주당 38시간 기준, 시간단 18.29달러) 보다 약 94달러 적은 것으로, 정 박사는 “부당 고용 관행과 한인 워홀러들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박사는 또 “한인 워홀러는 영국, 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지난해 레스토랑과 슈퍼마켓(41%), 제조업(14%), 소매업(8%), 청소(6.6%), 육가공(5.6%), 호텔(4.5%), 건설(4.2%) 분야에서 일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는 윤상수 주시드니한국총영사, 강흥원 재호상공인협회장, 류병수 시드니한인회장, 임혜숙 월드옥타 시드니지회장, 이강훈 시드니시티상우회장, 제드 세젤지아 연방 과학고용혁신정부차관을 비롯해 60여명이 참석했다. NSW상공회의소 게리 다스 무역 컨설턴트는 한호 FTA 체결 후 양국 교역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윤상수 총영사가 '2018 한호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호일보]
윤상수 총영사가 '2018 한호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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