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 130주년을 기념하는 메달이 출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5월14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기념메달 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9세기 외교 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일 간직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자동차로 북동쪽 방향 10분 거리 로간서클 역사지구(Logan Circle Historic District)에 있다. 1888년 개설됐지만, 1905년 을사늑약으로 관리권을 박탈당하고, 1910년 일제에 의해 단돈 5달러에 매각되는 치욕을 겪었다.
우리정부와 문화유산국민신탁은 2012년 350만달러를 들여 공사관을 되찾았고, 복원공사를 거쳐 오는 5월22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념메달 판매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금메달 264만원, 은메달 19만 8,000원, 백동메달 4만 9,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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