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상임이사인 김광석 뉴욕 ‘셰이크앤고(Shake-N-Go)’ 회장이 2018년 엘리스 아일랜드 상(Ellis Island)을 받았다고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이 전했다.
엘리스 아일랜드상은 미국 이민자 또는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미국 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하는 상이다. 엘리스 아일랜드는 1892~1954년 사이에 미국에 온 이민자들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했던 관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무하마드 알리, 지미 카터 등 유명 인사들도 이 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2016년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모금 운동에 1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5월12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엘리스 아일랜드 거버넌스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는 “1979년 미국에 이민 온 후 사업에 전념했고, 사업을 해가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지역사회, 한인사회에 하나, 둘 관심을 가지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셰이크앤고는 헤어·패션 제품 유통기업으로, 최근 10여년 간 연간 매출 3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슈퍼마켓 골드망고를 운영하고 있는 진신범 대표도 이 상을 받았다. 진 대표는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뉴욕극동포럼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뉴욕대한체육회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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