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5월30일 저녁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고려인 문화센터에서 ‘고려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경상북도청에 따르면, 100여명의 고려인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인 노인회 환영공연, 경상북도립국악단 기념공연 등이 진행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며,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의 선봉에 서주신 고려인 선조들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러시아 연해주 및 이르쿠츠크 고려인협회와의 정기 간담회, 고려인 이주 80주년 정체성 확립 심포지엄 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상북도 우스리스크 방문단은 행사에 앞서 이상설, 최재형, 안중근 의사 기념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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