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서 ‘한반도 정세와 재외동포 역할’ 강연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6월30일 호주 시드니 프라이머스호텔에서 ‘한반도 정세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호일보에 따르면,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이 주최한 이날 강연회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시드니 한인단체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은 세계사를 바꾼 ‘세기의 회담’이었다”면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고 지적하지만 ‘완전한 비핵화’ 속에 모든 것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통일이 되면 한반도는 분명 세계 중심국가가 될 것이다. 우리는 세계를 이끌어갈 능력도 자격도 있는 민족이다. 국민이 화합만 하면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번 강연회에 앞서, 민주평통 아세안지역회의가 2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한 ‘한-오세아니아 피스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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