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제73주기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제가 열렸다.
주히로시마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선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일본 각계 인사와 재일동포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영사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평화가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평화만이 인류의 번영을 약속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가슴 깊이 기원한다”고 말했다.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로 한국인 2만여 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는 2,746명의 한국인 피폭 희생자 명부가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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