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국청년의 해외진출은 우리 경제발전 원동력”
문재인 대통령 “한국청년의 해외진출은 우리 경제발전 원동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10.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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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18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서 축사
2018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는 드림키 세리머니가 진행됐다.[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월23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은 우리 경제를 발전시킬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낯선 땅에서 한민족 특유의 성실성으로 기업을 성공으로 일군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축사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02년 900여명으로 시작한 세계한상대회가 60여개국 5천여명이 참여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장으로 성장했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동포 경제인들의 성공은 해외진출을 꿈꾸는 많은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또한 장학재단을 만들어 소외계층과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1사 1국내청년 채용운동을 통해 국내 청년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의 남북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다시없을 소중한 기회가 우리 한민족과 기업인에게 주어졌다. 한반도에서 번영과 새로운 기회를 열어 나갈 것이다. 남북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민족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기출 대회장 등 주요 인사와 해외 한상 및 국내 경제인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전통의장대와 삼군의장대의 시범공연, 한상기 입장, 한우성 이사장의 개회선언, 박기출 대회장의 대회사, 박남춘 인천시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우성 이사장은 “문 대통령은 10월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도 참석했다. 대통령이 가장 큰 재외동포 행사인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동시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회선언에서 “해외 한상들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한국 젊은이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출 대회장(싱가포르 PG홀딩스그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02년, 지구촌 곳곳에 흩어져 있던 동포 경제인들이 한데 모여 결성된 한상대회가 올해로 17년차를 맞이했다. 이제 한상대회는 740만 한민족 네트워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며 “17살의 청년이 된 우리 한상대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상대회가 앞으로도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더욱 단단히 결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상대회를 통해 많은 국내 청년이 해외로 진출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세계 한상들이 1천명 모국청년을 채용하는 ‘1한상 1모국청년 캠페인’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상대회의 슬로건은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다. 1,000명의 해외 한상이 참가했다. 대회 이틀째인 24일 오전에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파라과이 대표 한상인 구일회 라스 따꾸아라스(LAS TACUARAS) 대표가 연사로 나서는 ‘한상 리더십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한상 비즈니스 세미나’, ‘한상 비즈니스 네트워킹’,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등 본격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5일에는 인천시 투자유치 설명회, K-뷰티 트레이드 쇼, 한상&청년 Go Together, 폐회식이 진행된다. 한상&청년 Go Together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과 한상기업인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33개국, 82기업이 참여할 예정으로, 총 150여명의 국내청년이 해외인턴으로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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