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회장 맡은 후 제 11대 회장으로 다시 봉사...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사무총장도 겸임
원현희 전 마다가스카르 한인회장이 11월25일 열린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다시 한인회를 이끌게 됐다. 회장 임기는 2년. 선출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회장은 마다가스카르 제 11대 한인회장으로, 원현희 회장은 제4, 5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00년 마다가스카르에 진출해 무역업과 제조업을 경영하고 있는 원회장은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임도재) 사무총장직도 맡아서 봉사하고 있다.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나라다. 약 2000여년 전 옛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계절풍을 타고 이곳에 도착해 원주민을 이뤘는데, 공식어인 프랑스어 외에 쓰는 말라가시아어는 말레이시아어와 상당히 비슷하다. 인구는 2017년 기준 2,500만명이다.
가장 가까운 모잠비크까지의 거리가 약 400km. 바오밥나무나 여우원숭이 등 진기한 동, 식물들이 있다. 수도는 안타나나리보.
한국과는 1962년 수교 했다가 1972년 단절된 후 1993년 다시 관계를 정상화했다. 우리 대사관(대사 임상우)은 2016년에 설치됐다. 교민수는 3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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