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외공관장 회의가 12월10일 개막했다. 10일 오전 181명의 대사, 총영사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 외교부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부 혁신 토론’ 세션을 열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회의를 주재한 강경화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외교부가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외교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걸맞은 외교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정부혁신 관련 세션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포용국가를 향한 정부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장관은 청년 일자리, 양극화 등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제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드는 ‘포용국가’로 나아가야할 때임을 밝혔다.

재외공관장 회의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11일엔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의 강연과 분임토론이, 12일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강연과 이낙연 총리 주최 오찬간담회가, 13일엔 경제인과의 만남이 진행된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