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12월12일 오후 인천 남동사할린센터, 안산 고향마을 등을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생필품, 이불 등 위문품을 직접 건네는 등 재외동포재단이 연말을 맞아 전국 29개소에 거주하고 있는 약 2,800명의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재외동포재단은 1998년부터 매년 국내에 거주하는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쌀과 생필품, 의료기기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한 이사장은 12일 남동사할린센터에서 “이번 방문과 위문품 전달이 영주귀국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 재단은 안정적인 정착 지원뿐만 아니라 사할린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실효적인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