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권발급 수수료가 이민비자 수수료와 함께 최근 35%로 대폭 인상됐다.
지난달 28일 연방 국무부가 이민비자 및 여권발급 수수료 인상안을 연방 관보에 게재함에 따라 인상된 수수료가 13일 접수분부터 적용되게 됐다.
현재 100달러인 일반 여권발급 수수료는 35%가 오른 135달러로 인상되며, 미성년자 여권발급 수수료는 85달러에서 105달러로 인상됐다.
또 해외여행이 잦은 여행자들이 자주 신청하는 여권의 비자 부착면 추가신청 수수료가 신설돼 13일부터는 82달러를 내야 한다. 그리고 멕시코와 캐나다 국경 육로 통과에 사용되는 여권카드 수수료도 인상돼 성인은 45달러에서 55달러로, 미성년자는 35달러에서 40달러로 오른다.
한편 여권 재발급 수수료도 35달러가 올라 현재의 75달러에서 110달러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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