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월13일 저녁 뉴욕 퀸즈의 한 연회장에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강석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 평화당 수석대변인인 박주현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양호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 박은림 전 뉴저지한인회장,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인사말에서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우리 민족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결정적인 날이 될 것이며, 엄청난 변화가 예고된다”고 말했다. 이어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과 방탄소년단이 뉴욕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제패하는 모습을 보고 이제 팍스 코리아나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한다. 백범 김구 선생은 100년 전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군사대국도 아니요, 경제대국도 아니요, 문화대국’이라는 선견지명을 가졌는데 방탄소년단의 한류활동을 보면 우리가 문화대국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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