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인권단체인 '링크(LiNK: Liberty in North Korea)'가 탈북자들의 미국 정착기금 모금을 위해 오는 16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대회를 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전했다.
링크의 앤디 김 대표는 그동안 탈북자 기금을 여러 방식으로 모아왔지만 골프대회는 처음이라며 모금액 모두를 탈북자들의 미국 정착을 돕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북한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인 점을 감안해 골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북한주민과 탈북자를 후원하는 방법을 알리고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했다.
2004년 설립된 링크는 지난해부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탈북자 쉼터'를 운영하면서 탈북자 100명의 한국 및 미국 정착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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