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5일 구로 가족통합지원센터에서 ‘연변용정 3.13운동’ 강연회
1919년 3월13일 중국 용정에서 펼쳐졌던 3.13 만세운동에 대해 설명해 주는 강연회가 오는 2월25일 오후 3시 구로구 가족통합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3.13 만세운동은 국내외에서 전개된 수많은 3.1운동 중 가장 큰 규모의 운동으로, 북간도에서 본격적인 항일운동이 펼쳐지는 계기가 됐다. 3만명이 용정에서 모여 시위를 진행했는데, 일제의 탄압으로 시위 참가자 중 13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이후 2달여 동안 연변지역에서 54차례의 반일 집회와 시위운동이 발생해 중국인들에게 항일정신을 북돋아주었다. 구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사)한중사랑, 한중문화학당,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중국동포한마음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의 제목은 ‘연변용정 3.13 운동’이다.
20년 넘게 중국에서 3.13운동기념사업회를 펼쳐온 리광평 회장과 해외동포 이주역사와 문화콘텐츠를 연구해 온 임영상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부대 행사로 연변용정 3.13운동기념사업 기록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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