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월11일 오후 우리기업이 건설하고 있는 브루나이의 템부롱(Temburong) 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템부롱 대교는 부루나이의 동쪽 템부롱지역과 서쪽 무아라지역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이다. 30km 길이의 템부롱 대교 건설은 약 2조원 규모의 부루나이 국책사업으로, 이중 핵심 구간인 해상 공구 13.65km를 2015년 우리기업 대림산업이 수주해 건설 중이며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건설현장 관계자들에게 “여러분은 브루나이 동과서 현재와 미래 연결하고 있다. 우리가 브루나이 미래와 함께하고 있는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한국은 브루나이가 1984년 독립한 직후 브루나이와 수교를 맺었고 ASEAN, APEC, ASEM과 같은 외교무대에서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현장을 둘러본 후 인프라 외교를 실현하고 있는 해외진출 기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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