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등 600여명 참석… 화동연합회장단 등 교민들도 대거 참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행사 참석자들이 1921년 임정 요인과 임시의정원 의원들이 상하이 융안백화점에서 찍었던 신년 사진을 재연했다.
화동연합회(회장 이상철)는 이날 기념식에 참여해 재현한 사진을 본지에 전해왔다. 교차로 내걸린 선명한 태극기 앞에 이날 기념식에 참여한 여야 의원들과 정부 측 인사들이 보인다.
임정 100주년 기념식을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 여야 의원들과 정부 대표단은 이날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로들어가 내부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흉상 앞에 모두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여야 지도자들은 임시정부의 헌법인 임시 헌장의 선포문을 돌려가며 낭독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임시의정원의 결의로 임시헌장을 선포한다’고 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를 읽었으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남녀, 귀천 및 빈부의 계급이 없고 일체 평등하다는 구절을 낭독했다.
이들은 이어 루쉰공원을 방문해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25살에 스러진 윤 의사의 애국혼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리 국회와 정부 대표단, 독립 유공자와 교민 등 600명이 참석했다고 YTN은 상하이 발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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