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고] 한미재단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하면서...
[해외기고] 한미재단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하면서...
  • 이호제(전 미 대통령 자문위원, 경제학박사)
  • 승인 2019.05.09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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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평에 있는 고아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5월9일 미국을 떠났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한미재단(KAF)과 20년간 함께 해오던 일이다. 재단은 2018년까지 총 20만 달러를 전달했다.

미국에서 경제학 최고 학위를 받은 사람으로서, 혜택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유익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나는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 자본주의의 기본 이념인 국부론과과 칼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에 대해 강의해오고 있다. 부자와 가난한 노동자 사이의 양극화를 막기 위해 자본주의의 단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던 칼 막스와 1929년 대공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일반이론을 썼던 존 케인스에 감사하다. 이들이 있어 현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향상될 수 있었다. 지구상의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진보된 경제이론들과 함께, 이들의 이론은 예술가나 자본가, 노동자, 부자에게 모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조성한 기금을 고아와 장애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여행 경비를 지불하는 등 나 또한 미션을 도왔다. 지난 20년 동안 20달러에서 10,000달러까지 기부금을 준 사람들 모두에게 매우 감사하다. 무보수로 콘서트를 열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미국 음악가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가난하고 혜택 받지 못한 아이들이 희망과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사명에 동참하고 공유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한미재단 USA, P.O. Box 535에 기부금을 보내주기 바란다. 재단은 적절한 시기에 당신의 사랑과 공헌을 인정할 것이다.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협회 제1부회장인 이호재 박사.

이호제(전 미 대통령 자문위원, 경제학박사)
이호제(전 미 대통령 자문위원, 경제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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