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호 재호이북5도민 연합회장과 강흥원 전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의 대결로 치러지는 제32대 시드니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송석준 전 시드니한인회장과 이수길 민주연합 호주 회장 등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환) 해체 및 선거권자 규정에 대한 개정을 요구하는 임시총회 소집요청서를 한인회에 제출했다고 한호일보가 전했다.
이 서류에는 271명의 한인이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회 정관 13조에 따르면, 200명 이상이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할 경우, 회장이 요청받은 날로부터 30일 안에 소집할 수 있고 한인회장이 소집하지 않을 경우, 정회원 200명의 대표자가 소집할 수 있다.
“한인회비 납부와 관계없이 모든 회원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송 전 회장과 이 회장의 주장이다. 하지만 시드니한인회는 16일 ‘32대 한인회 회장 선거에 대한 한인회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선관위 규정이 수정되지 않는 한 현 규정대로 공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