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임도재)가 아프리카 3개국, 4개도시에서 통일골든벨 예선전을 개최했다.
오는 10월 KBS에서 열리는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에 참가할 세계 청소년들을 선발하는 대회. 5월11일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18일엔 가나에서, 25일엔 케냐에서, 6월1일엔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예선전이 각각 진행됐다.
각 대회에는 한인학생 및 학부모, 관계자 등 80~150여명이 참가했고, 최영한 주케냐대사(케냐 대회), 박종대 주남아공대사(남아공 가우뎅 대회), 박선철 주남아공공사 (케이프타운 대회), 김성수 주가나대사(가나대회) 등 현지 대사 및 대사관 직원, 지역 한인회 회장들이 참석해 격려를 했다고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임창순 간사는 전했다.
초등부 퀴즈대회에선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문제 후 정답에 대한 해설을 해주었고, 중고등부 대회에선 OX, 4지선다, 주관식 문제가 함께 출제됐고, 대회 중간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대회 결과 케이프타운 대회에선 정예솔 학생이, 케냐 대회에선 탄자니아 이은주 학생이, 가나 대회에선 나이지리아 이은조 학생이, 프리토리아 대회에선 박현배 학생이 우승을 했다.
임도재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장은 “4개국에서 펼쳐진 아프리카 예선전에 총 7개 국가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이 참가했다. 가나대회엔 나이지리아, 토고도 참가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가하길 바라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서로 교류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