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혼자 취임할 수 “있다” “없다” 의견 갈려
31-32대 시드니한인회장단 이취임식을 앞두고 32대 시드니한인회 부회장으로 당선된 피터김(김상희) 라이드시의원이 사퇴를 선언해 파장이 예상된다.
시드니한인회 부회장도 투표로 선출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회장 혼자만 취임할 수 없다”는 의견과 “당선자 사표가 정식 수리되면 새로운 부회장 러닝메이트를 지명하면 된다”는 의견이 부딪히고 있다. 부회장 당선자가 사퇴를 한 것은 시드니한인회 역사상 처음이라고 현지 교민언론인 호주톱뉴스는 전했다.
호주톱뉴스에 따르면, 피터김 부회장 당선자는 6월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인회 부회장직을 사퇴한다”며, “임혜숙 전 월드옥타 시드니지회장의 한인회 부회장 지명 약속이행, 윤 당선자의 부인을 한인회 재무로 선출하는 친족 등용 중단, 투명한 한인회 운영위원 선출 등을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윤광홍 회장 당선자는 “회장 취임 전이니까 이말 저말 다 나오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다.
시드니한인회는 7월20일 회장단 이취임식을 겸한 정기총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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