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하용화)가 오는 7월17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2019 CIS·유럽 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월드옥타가 CIS 지역에서 여는 첫 번째 지역경제인대회다. 세계 73개국 144개 지회를 두고 있는 월드옥타는 대륙별 회원 간 화합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인대회를 열고 있다. 9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2019년 아프리카·중동 경제인대회가 열린다.
‘영화로웠던 실크로드 무역을 재현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CIS·유럽 경제인대회에는 200여 한인 경제인과 대한민국 정부,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키르기스스탄 기업,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대회 첫날인 17일에는 ‘한-키르기스스탄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된다. 양국의 정부 인사, 기업인이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회 둘째 날인 18일에는 월드옥타, 대학연합(한국지역대학연합 및 수도권 협의회 소속 8개 대학), LINC+ 사업단과 4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한-키르기스 비즈니스 파트너십’가 진행된다.
CIS·유럽 경제인대회 대회장인 오상택 월드옥타 키르기스스탄지회장은 “키르기스스탄 투자청이 비슈케크 공항을 찾는 한인 경제인들의 의전을 직접 챙길 정도로 월드옥타 CIS·유럽 경제인대회에 거는 관심이 대단히 크다”고 전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모국 정부의 신북방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월드옥타가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 2019 CIS·유럽 경제인대회에서 모국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