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동포와 그 가족 포함 57명 참가···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재외동포재단이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로 입양됐던 동포들과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8월9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다. 동포재단은 캠프에 참가하는 23가족(57명)을 위해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전통 공예품 만들기, 한옥마을 탐방, VR, AR 역사체험, PC방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복절에는 서대문형무소,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재외동포재단은 한글교육 취약지역 차세대동포들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한국어 집중캠프’를 열고 있다. 17년에는 재일동포 초등학생 99명이, 18년에는 프랑스 거주 입양동포 가족 50명이 이 캠프에 참가했다.
올해 캠프 참가자 중 시리 엘리자베스 스탠씨와 린 크리스틴 스톨란씨는 “이번 모국 방문을 통해 가족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시리(여, 1974년생, 한국명 박경복)씨는 1974년 8월에 한국기독교양자회(CAPOK)에 맡겨졌으며, 다음 해에 노르웨이로 입양됐다. 린(여, 1976년생, 한국명 이재희)씨는 1977년 홀트를 통해 노르웨이에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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