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극한직업, 악인전, 증인, 말모이 등 최신 한국영화들이 호주 4개 도시에서 상영된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8월22일부터 9월12일까지 시드니(8.22~31), 캔버라(8.22~25), 브리즈번(9.5~8), 멜버른(9.5~12)에서 제10회 한국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영화제의 주제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한국영화’다. 문화원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제 외에도 관련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영화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작품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시드니영화제 최고상을 받은 기생충이다.
시드니에선 봉준호 감독 특별 회고전도 진행된다. 이밖에 미성년, 나의 특별한 형제, 내 안내의 그놈, 기묘한 가족, PMC: 더 벙커, 돈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유관순 열사의 3.1만세 운동을 조명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 항거의 조민호 감독, 배우 고아성, 김예은이 현지 호주 관객을 직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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