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해단식··· No 아베 성명서 발표도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해단식··· No 아베 성명서 발표도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19.08.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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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 등 일본상품 안 사기 운동 펼치기로
안기종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장
안기종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장

제18기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안기종)가 지난 8월9일 오클랜드 릿지스 호텔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안기종 회장은 18기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에 기여한 공로자를 표창하고 현재 한국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함께 하기 위해 일본 아베 정권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뉴질랜드 15개 단체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 성명서를 통해 안 회장은 한국에 경제보복 조치를 강행하는 일본 아베 정권을 비판하고 이에 대항하는 결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홍배관 오클랜드 총영사, 멜리사 리 국민당 의원 등 뉴질랜드 인사들과 각 한인단체장들도 참석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우리 전 인류는 이미 한 가족의 시대에 돌입했고, 세상은 한 일터 속에 서로가 공존하며 경제 질서를 유지하고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이 때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워 대한민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하고 GSOMIA를 유지하고자 하는 속내를 드러낸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공개적인 모욕이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전형적인 일본 아베 정권의 속내를 드러낸 야비한 작태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

더군다나 한국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려는 시기에 과거사 문제와 경제문제를 연계시킨 조치는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겠다는 저급한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이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원칙에 합의한 G20 정상 선언과 WTO 협정 등에 명백히 배치되는 행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뉴질랜드 한인 15개 단체는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 정부의 방침을 환영하면서 일본 아베 총리가 보여주고 있는 오만한 행태를 더 좌시할 수 없어 강력하게 규탄한다.

뉴질랜드 한인 단체들은 아베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를 철회하고 반성할 때까지 우리들의 결집된 힘을 모아 인류 발전에 역행하고 있는 아베 정권의 비 건설적이고 반 인륜적인 행위를 규탄하며,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과 일본이 상생과 공영으로 함께 나아갈 것을 바라며 성명서로 발표한다. 우리는 ◇일본상품 안 사기 운동 ◇한국커뮤니티에서 일본제품 퇴치 운동 ◇일본 차 안 사기 운동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 등을 벌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와 어려움 그리고 아픔을 적극적으로 함께하기로 한다.

뉴질랜드 한인 단체들은 일본 아베 정부가 과거사를 부정하고, 침략을 정당화하며,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려는 음모를 7백20만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지속해서 수행하기로 결의한다.

결 의 사 항
1. 일본은 대한민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1. 일본은 대한민국의 사법부 판결을 존중하고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정당한 배상에 나서라.
1.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아서 오는 모든 책임은 반인륜적인 아베 정권의 책임임을 선언한다.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재향군인회 뉴질랜드지회, 오클랜드 한인노인회, 재뉴대한민국해병전우회, 재뉴질랜드 대한체육회, 재뉴상공인연합회, NZ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재뉴호남향우회, 뉴질랜드한식협회, 오클랜드한국학교, 국원국악원(KCS), Korean garden Trust, 원불교오클랜드교당, OKTA 오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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