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김재기 교수가 독립운동 자금 지원 등 공로로 서훈에 추서됐으나, 서훈을 받지 못한 쿠바, 멕시코 한인 후손을 또 찾아냈다.
김 교수는 경술국치일인 8월29일 서훈 미전수자 20여명을 발표했다. 쿠바지역 서훈 미전수자는 박창운(애족장), 임병일(건국포장), 이우식(건국포장), 이인상(건국포장), 김치일(건국포장) 등이다. 멕시코 지역 서훈 미전수자는 이영순(애족장), 신광희(애족장), 이종오(건국포장), 김대순(건국포장), 박춘삼(건국포장), 김용걸(대통령표창), 고희민(대통령표창), 김태식(대통령표창), 김성택(대통령표창), 공덕윤(대통령표창), 공인덕(대통령표창), 이명원(건국포장, 전수), 유진태(건국포장), 유순명(건국포장), 이순여(대통령표창), 김윤원(대통령표창) 등이다.
멕시코 한인 후손들은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의 메리다와 티후아나, 멕시코시티, 후아레즈 등에 거주하고 있었다. 재외한인학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교수는 방학 기간 미국, 멕시코, 쿠바 등을 방문해 서훈을 받지 못한 한인 후손들을 찾고 있다. 지난해엔 15명의 서훈 미 전수자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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