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손기정 올림픽 우승기념 베를린 마라톤대회'가 지난 9월7일 독일 베를린에 있는 템펠호프 시민공원에서 열렸다.
독일 우리신문에 따르면, 이 대회 개회식에는 김복선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베를린지부장, 박홍근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 유럽본부장, 박성수 베를린 총영사, 안드레아스 바그너 베를린시장 비서실장,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등 현지 인사들과 200여 선수가 참석했다. 김복선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 베를린지부장은 개회사에서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영웅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6회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참석인들을 환영했다. 이어 베를린 지역 우리무용단(단장 김연순), 가야무용단(단장 신경수), 소나무무용단(단장 김도미니카)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개회식 후 진행된 본 경기에서 마르켈 비텐베륵(남자부 10㎞ 단축마라톤), 케어슈틴 포올(여자 10㎞ 단축마라톤), 페터 뢰프슈토프(남자 5Km 달리기), 그리트 뵈메(여자 5Km 달리기) 씨 등이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손기정 올림픽 우승기념 베를린 마라톤대회'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를 추모하기 위한 대회다. 2010년 베를린한인회(당시 회장 김진복) 주관으로 처음 열렸고 2016년까지 격년제로 개최됐다. 2017년부터는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베를린지부(지부장)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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