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대사관(대사 정범구)이 지난 9월12일 베를린에 있는 대사관 청사에서 2019년도 국경일 리셉션을 열었다.
29년 전 9월12일은 동독과 서독이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와 2+4 조약을 맺고 동서 분단을 끝낸 날이다. 독일 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국경일 리셉션에는 리셉션에는 카타리나 란트그라프 독일·한국의원친선협회장, 미하엘 가이어 전 주한독일대사 등 독일 정부 인사, 외교단, 친한 인사 등이 참석했다. 또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최광섭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오상용 베를린한인회장 등 한인들이 참석했다. 정범구 대사는 “한·독일 양국이 1883년 수교를 맺은 후 140여 년 동안 호혜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엔 환경보호, 신에너지 연구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셉션에서는 6개국 출신 젊은 음악가로 구성된 보컬그룹 ‘더 사랑헤이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대사관은 공식 행사 후 참석자들과 갈비, 불고기, 송편, 잡채, 김밥 등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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