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국제학교(KISB) 학부모회가 주최하고,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가 후원한 ‘제5회 북경한국국제학교 바자회’가 지난 11월2일 왕징에 있는 북경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개막행사는 북경한국국제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간단한 귀빈소개와 KISB 태권도단의 시범공연이 마련됐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국악인 권태경 교수는 운동장 가운데에 ‘권태경의 찾아가는 국악교실’을 개설하고 현장에서 합동공연을 펼쳤다.
이번 바자회에는 65개의 판매·홍보 부스와 15개의 외식업체 부스 등 모두 80여개 부스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북경한국국제학교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에 참석한 한 교민은 “그동안 같은 북경에 살면서도 쉽게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을 이곳에서 모두 만났다. 이런 바자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북경한국국제학교 바자회는 지난 2011년 제1회 대회가 시작된 이래 격년으로 꾸준하게 개최돼 왔다. 이번 행사는 주중한국대사관, 북경한국국제학교, 중국한국상회, 북경한국인회,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KIBA, 포스코 등 중국 내 다수의 기관, 단체, 기업이 협찬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