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9일 일본 동경한국학교에서 제3회 코리아 페스티벌이 열렸다.
재일본한국인연합회, 동경한국학교,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재일한국인귀금속협회, 옥타도쿄,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김장담그기와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현장의 사진을 전한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약 3천명이 참여하는 등 예년보다 더욱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의 김장 문화와 전통놀이를 동포 차세대들에게 알리고자 개최한 2017년 제1회 행사에는 1,500명 정도가 참여했지만, 입소문이 일어 행사장을 찾는 현지인 수도 늘었다는 것. 재일조선족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는 등 한민족 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재일본한국인연합회는 덧붙였다.
개회식에는 주일대사관 남관표 대사, 김안나 총영사, 학교법인 동경한국학원 오공태 이사장, 민단부인회 동경지부 이정자 회장, 아스카신용금고 김철야 이사장,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허영수 회장, 사단법인 재일조선족여성회 전정선 회장, 보은군 정상혁 군수, 강원도 일본본부 이진길 본부장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적, 병역 설명회도 진행됐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