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한국문화원이 11월20일 22일까지 사흘 동안 브뤼셀에 있는 문화원 공연홀에서 각기 다른 분야의 한국인 클래식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KCC 클래시컬 데이즈’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일 플루티스트 박예람 리사이틀로 시작됐다. 세계적 명성의 프랑스 아비뇽 오케스트라 최연소 수석 단원으로 입단한 기록을 갖고 있는 박예람(22)은 프랑스 생모 국립음악원 최연소 임용 교수다. 21일에는 벨기에 최고 클래식 음악 교육기관, ‘뮤직 샤펠(Music Chapel)’과의 협력으로 김지원 바이올리니스트와 유럽인 첼로 및 피아노 연주자로 구성된 트리오 연주회를 열었다. 22일엔 벨기에 현지 음악축제 ‘벨지움 첼로 소사이어티(Belgium Cello Society)’와의 협력을 통해 첼로 피아노 연주회를 개최했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세계적 명성을 가진 현지 클래식 음악 기관들과 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이번 제2회 KCC 클래시컬 데이즈는 예약이 시작된 10월 중순 단 몇 일만에 3회의 연주회가 모두 만석으로 예약 종료될 만큼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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