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2] 부대찌개
[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2] 부대찌개
  • 박미란 ㈜대복 부사장
  • 승인 2019.12.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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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단촐해진 핵가족 시대를 맞아 ‘2인분 요리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필자가 2인분 요리에 맞는 가정간편식의 세계를 소개했다. 박미란 고수에게 배우는 가정간편식 응용요리 ‘세상 편한 집밥’이라는 제하에 단행본으로도 소개된 2인분용 레시피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부대찌개  
부대찌개 전문점에서는 사골국물을 많이 쓴다. 집에서 만드는 부대찌개를 만들 때 뭔가 맛이 부족하다 싶었던 것은, 양념장이 아니라 육수 문제일 수 있었던 셈이다. 시판 곰탕 국물을 그대로 쓰면 편리한데 좀 담백하게 먹고 싶다면 곰탕 국물과 맹물을 섞어서 쓰면 된다. 

주재료 
돼지고기(삼겹살) 150g, 김치 100g, 소시지 200g, 햄 200g, 베이크트 빈 ½컵 

부재료 
두부 150g, 실파 60g, 양파 1개, 당근 60g, 팽이버섯 1봉, 스파게티면 100g

국물재료 
곰탕(도가니탕) 육수 6컵, 소금 약간 

양념재료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청주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물 1컵

만들기 
1 양념재료를 모두 섞어 미리 개어 양념장을 만든다.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숙성시키면 맛이 더 좋다. 
2 돼지고기는 3cm 폭으로 썰고 미리 만들어두었던 양념장 1큰술을 덜어서 넣고 무친다.
3 소시지와 햄은 체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붓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제거한 다음 소시지는 2.5cm 두께로 어슷하게 썰고, 햄은 4×3×1cm 크기로 썬다.
4 양파는 채 썰고 실파는 4cm 길이로 썬다. 당근은 4×2×0.3cm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5 김치는 송송 썰어두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른다. 스파게티면은 삶아서 준비한다.
6 전골냄비에 미리 무쳐두었던 돼지고기와 소시지, 채소를 고루 담고 베이크트 빈을 올린 다음 양념장을 얹는다.
7 육수를 센 불에서 끓인다. 팔팔 끓어오르면 스파게티면을 넣어 건져 먹는다. 

요리 고수의 비법  
미리 만들어두었던 양념장으로 돼지고기를 무쳐서 밑간하면 간편하게 누린내를 없앨 수 있어 좋아요. 김치는 적당히 익은 것을 써야 하는데 고춧가루와 설탕을 넣어 미치 무쳐두었다가 조리하면 오래 끓이지 않아도 한결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라면을 넣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국물을 너무 많이 흡수해 정작 떠먹을 국물이 부족할 때가 많지요. 그렇다고 곰탕 국물을 계속 부을 수도 없는데 스파게티면을 삶아두었다가 쓰면 의외로 식감이 좋고 국물이 깔끔해서 좋아요. 소시지 종류가 다양할수록 맛은 더 좋아지고 부대찌개 특유의 달큼한 맛을 내는 일등공신은 베이크드 빈이므로 잊지 말고 넣어주세요. 

필자소개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 (주)대복 부사장, 숙명여대한국음식연구원 수료, 대한민국한식포럼 선정 한식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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