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가 취미입니다.”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 고정미 회장이 자신의 평생소원을 이뤘다. 비록 집 차고를 고쳐 만들었지만, 뉴질랜드 와이카토에도 작은 코리안문화센터를 갖게 된 것이다.
와이카토한인회는 지난 12월13일 와이카토한인회 사무실 겸 코리안문화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고정미 회장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홍배관 주오클랜드한국총영사, 우영무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장, 송영이 오클랜드여성회 부회장, 리차드 로렌스 한뉴우정협회 공동회장, 박상하 김용주 전 와이카토한인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코리안문화센터는 40㎡의 작은 공간이지만, 비영리단체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내년에는 20개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문화 수업 이외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금요 사랑방, 청소년 놀이 공간, 한국어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멀리 오클랜드에서 온 홍배관 총영사관은 이날 개관식에서 “차고를 고쳐서 한다고 해 궁금했는데, 이렇게 멋진 장소가 됐다”며 “이 안에서 대한민국 문화의 꽃이 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명수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송영이솔방울트리오는 기타 연주로 개관을 축하했다. 함지수 외 2명의 학생은 K-POP 율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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