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대사 장하성)의 협력하에 북경한국인회 산하 교민안전센터를 주축으로 새롭게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인 ‘베이징 재외국민안전센터’가 베이징 거주 교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마스크를 무상으로 배포한다.
이번 마스크 무상배포는 우리 정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현재 중국에서 마스크 파동이 일어 마스크 구입경로가 꽉 막힌 데다가, 국제우편 수령 또한 원활하지 않아 마스크 배포는 교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중국에 남아있는 교민 중 대부분은 생활터전을 버리고 귀국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배포는 1월31일과 2월1일 이틀간 이루어지며, 시간은 모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배포 수량은 1인당 3매다. 가족대표가 가족 구성원 모두의 여권 원본을 소지하고 배포장소로 가면 한꺼번에 가족 수에 맞게 받을 수 있다.
마스크 외에도 사람들이 밀집될 수밖에 없는 북경한국국제학교, 유치원, 식당, 공공시설 등에 손 세정제와 비접촉식 자외선 체온측정기가 무상지급될 예정이다. 마스크 무상배포는 베이징뿐만 아니라, 중국에 있는 모든 공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지역 한국인회를 통해 해당 지역의 교민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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