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러시아서 판매되는 전자제품에 러시아 소프트웨어 설치 의무화
러시아 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컴퓨터, 스마트TV 등 전자제품에 러시아 소프트웨어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법령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삼성 현지법인 공보실은 최근 열린 삼성 CIS 포럼에서 “삼성의 러시아 영업 계획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ACC 등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은 이 포럼에서 “우리는 현지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삼성은 구매자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러시아 개발업체들의 앱을 설치한 경험도 갖고 있다”고도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컴퓨터, 스마트TV에 러시아 소프트웨어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이 법령은 오는 7월1일 시행된다. 하지만 어떤 제품에 러시아 소프트웨어를 설치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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