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김진향 이사장 초청 강연회 열어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김진향 이사장 초청 강연회 열어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20.02.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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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평화, 너무 쉬운 통일’ 주제로··· 14년간 운영된 개성공단 과거 모습와 현재의 상황 전해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지난 2월2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 강의실에서 ‘행복한 평화, 너무 쉬운 통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우영무)가 주최한 이날 강연회는 김 이사장으로부터 개성공단의 준비과정, 현재의 상황, 그리고 발전적인 미래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김진향 이사장은 먼저 1945년부터 1948년까지의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하고, 통일은 남과 북이 합의한 방안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체제를 연구한 그는 통일 교육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언급했으며 “분단은 동족상잔의 비극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분단된 조국의 통일이 곧 독립 운동이다.”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오른쪽이 초청 강연회를 주최한 민주평화통일 뉴질랜드협의회 우영무 회장.
사진 오른쪽이 초청 강연회를 주최한 민주평화통일 뉴질랜드협의회 우영무 회장. 왼쪽은 안준우 간사.

개성공단과 관련해선 “날마다 작은 통일이 이루어지는 기적의 공간이었다”고 회상하고 2003년부터 2016년 2월까지 14년 동안 운영된 개성공단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개성공업지구의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을 설립했고, 김진향 정치학 박사가 그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강연회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인지, 예상보다는 적은 약 70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강연 후엔 질의응답이 마련됐다. 김 이사장은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라는 저서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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