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들 화합의 스포츠제전 열린다
미주 한인들 화합의 스포츠제전 열린다
  • 조규일 특파원
  • 승인 2010.07.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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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미주한인체육대회-2011년 6월22일~26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서

 
 “미주 한인동포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제16회 미주한인체육대회가 오는 2011년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캘리포니아 풀러톤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열린다.

제15대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장귀영) 집행부는 26일 플러싱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절체전, 경제체전, 화합체전’을 목표로 보다 발전되고 화합된 미주한인체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귀영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체육 경기만 벌였던 예년의 틀에서 벗어나 제16회 체전은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와 함께 자동차, 전자제품 전시 및 한국 지방특산물 전시 등 한국문화와 산업, 음식을 두루 알리는 종합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16회 체전에서는 검도, 골프, 농구 등 20개 경기종목 외에도 강강술래, 사물놀이, 부채춤, 판소리 등 한국전통문화공연을 비롯해 비, 2PM, 엠블랙, 빅뱅 등 한국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미인대회, 노래자랑, 전통문화체험, 지역 특산품 소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체전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철승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 미주 지역에서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포사회 뿐 아니라 소수계 외국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내용과 형식면에서 미주 한인최대 스포츠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미대한체육회는 또 경기결과에 대한 지역 체육회간의 분쟁 등 행사 진행에 잡음이 많았던

과거의 경험을 감안해 내년에는 체육회 규정을 준수하기로 한 단체에게만 참가권이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재미대한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재미대한오렌지카운티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체전에는 애리조나, 보스턴, 시카고 등 25개 지역에서 5,000~6,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에서는 250명, 뉴저지는 120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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