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7일부터 7월1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괴테대학교, 웨스트엔드캠퍼스 사회학관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된다.
한국인 부부 조각가 김서경 운성은씨의 공동작품으로, 풍경세계문화협회(대표 이은희)가 이번 전시를 주관한다. 2017년 12월 창립한 풍경세계문화협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알리는 다양한 자료를 발간하고 있다. 2018년엔 전 세계에 있는 기림비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기억에는 경계가 없다>라는 제목의 캘린더를 발간했고, 2019년엔 미술대학생 황주현씨의 세미나 작업 ‘위안부’를 나치교육비판연구소와 편집해 책자로 만들었다. 올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학교에서 교사용 교재로 쓰이는 ‘위안부’ 책자(전 가주한미포럼)를 독일어 번역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주도한 키라 베닝아 총학생회장은 “2차대전 중 일본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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